What can I say는 다른 사람한테 그냥 말을 하는 거지 진짜로 질문을 하는 게 아닌거죠?

Rebecca

What can I say는 보통 누군가에게 말을 할 때 쓰는 표현이지만, 항상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표현할 때 쓰이는 표현은 아니에요. 예를 들어서, what can I say는 다른 사람에게 할 말이 없거나, 어떤 걸 설명하기 어려울 때 "뭐랄까" 같은 뉘앙스로 쓸 수 있는 단어예요. 그래서 이 what can I say는 질문이 아닌 건 맞아요. 보통 어떤 대답을 기대하는 게 아닌 수사적인 질문 표현으로 쓴답니다. 예: What can I say, people don't change. (뭐랄까, 사람은 바뀌지 않아.) 예: I can't ever tell her no. When she asks for a favor, what can I say except "of course"? (거절을 못 하겠어. 나한테 부탁을 할 때 "그럼"말고 무슨 말을 내가 할 수 있겠어?)